[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1일 전날 나스닥 약세를 계기로 매도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2 포인트, 0.11% 내려간 2만2199.35로 폐장했다.
2만2088.78로 출발한 지수는 2만2046.29~2만2315.31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9339.04로 47.1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4%, 식품주 1.2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32%, 건설주 0.46%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6%, 방직주 0.15%, 석유화학주 0.14%, 금융주 1.01%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71개가 내리고 453개는 올랐으며 114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54%,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43%,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79%, 성양 반도체 4.42%, 시리 3.14%, 즈위안 3.73%, 르웨광 3.54%, 메이스 3.81%, 치훙 0.47%, 신싱 2.18%, 화청 2.80%, 징숴 4.05%, 스뎬 3.02%, 징위안 전자 1.41%, 롄쥔 1.56%, 신윈 1.11%, 신르싱 6.64%, 쒀러먼 3.36%, 췬촹광전2.85%, 쉰저우 2.13%, 쿤잉 2.42%, 중싱전자 1.56%, 촨후 1.78%, 광바오 과기 0.70% 내렸다.
대만고속철도 0.34%, 자동차 위룽 0.97%, 철강주 스지강 0.23%, 궈타이 건설 0.80%, 방직주 난팡 1.40%, 식품주 퉁이 2.10%, 퉁이증권 0.72% 밀렸다.
중화차(中華車), 신르싱(新日興), 룽밍뤼넝(隆銘綠能), AES-KY, 윈바오 에너지(雲豹能源)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1.02%, 타이다 전자 3.62%, 롄화전자(UMC) 0.80%, 촹이 5.02%, 라이더 5.54%, 웨이잉 2.01%, 타이광 전자 1.62%, 화숴 2.01%, 샹숴 1.52%, 잉예다 0.85% 뛰었다.
해운주 창룽 역시 2.10%, 양밍 1.77%, 완하이 2.23%,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73%, 중화항공 2.46%, 통신주 중화전신 0.41%, 전자부품주 궈쥐 8.49%, 철강주 중국강철 0.43%, 아세아 시멘트 0.36%, 의약품주 야오화 0.15%, 자전거주 쥐다 3.72%, 장화은행 0.81%, 롄방은행 0.34%, 안타이 은행 0.67%, 중신금융 0.57%, 푸방금융 1.97%, 궈타이 금융 1.13%, 화난금융 1.28%, 카이파 금융 0.62%, 타이신 금융 0.50%, 위산금융 1.14% 올랐다.
타이훠(台火), 싼양실업(三洋實業), 왕훙(旺宏), 밍왕과기(銘旺科), 시퉁(矽統)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849억5000만 대만달러(약 16조2333억원)를 기록했다. 쉰저우(訊舟), 쵠촹광전, 왕훙,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의 거래량이 많았다.
자취안 지수는 7월 한달 동안 3.61% 떨어져 6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낙폭은 2022년 12월 4.98% 이래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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