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15명이다. 화성 5명, 광명 2명, 김포·안성·수원·안산·양주·양평·파주·평택 각 1명 등이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경기지역 온열질환자는 누적 210명에 달한다. 또 축산에서는 10건, 5005수 등 피해가 나왔다. 누계 153건, 2만2073수(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전 9시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는 비상 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진다.
도는 폭염 집중시기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현재는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이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운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