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1일 경기불안에 속락 개장했다가 부양책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급반등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6 포인트, 0.06% 밀린 2877.54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2.08 포인트, 0.26% 떨어진 8446.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91 포인트, 0.49% 하락한 1623.04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저하한 49.4, 서비스업은 0.3 포인트 밀린 50.2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매수를 부르고 있다.
양조주와 증권주, 의약품주, 보험주, 석탄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주와 기계주, 금광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2.06%, 우량예 2.52%, 헝루이 의약 2.52%, 거리전기 2.05%, 엑정패널주 징둥팡 1.82% 뛰고 있다.
중국교통건설은 0.36%, 중국석유천연가스 0.57%, 쯔진광업 2.26%, 중국인수보험 1.97%, 중국핑안보험 2.25%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주와 전력주, 부동산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행이 1.68%, 공상은행 2.00%, 건설은행 1.72%, 농업은행 2.12%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36.99 포인트, 1.28% 올라간 2916.29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207.48 포인트, 2.45% 치솟은 8676.06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1673.79로 42.84 포인트, 2.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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