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메인포스터 공개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순재의 깊이 있는 눈빛은 연륜과 지혜를, 카이와 최민호의 생기 넘치는 미소는 유머와 활력을, 곽동연과 박정복의 진지한 표정은 진중함을 담고 있다.

31일 공연기획사 파크컴퍼니에 따르면 이 작품은 데이브 핸슨의 코미디 작품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무대 뒤에서 에스터와 밸은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의 질문과 씨름한다. 원작의 철학적 주제를 유머와 함께 풀어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작품이다.

'에스터' 역의 이순재, '밸' 역의 카이·최민호는 연륜 있는 에스터와 햇병아리 밸의 조합을, '에스터' 역의 곽동연과 '밸' 역의 박정복은 젊은 꼰대 에스터와 늦깎이 신입 밸이라는 조합을 선보인다.

연극은 9월7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8월6일 오전 11시에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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