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준수 등 당부 나서
[익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을 맞아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 작업 등 여름철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31일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30일 현재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온열질환 발생 현황(7월 말 기준)을 살펴보면 온열질환자 925명 중 농업분야는 205명(전북 11명)으로 전체 22.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 50세 이상이 172명으로 83.9%를 나타냈으며, 낮 12시~오후 6시까지 발생자가 122명으로 59.5%를 차지한 걸로 발표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을 지난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영 중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이 기간 농작업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에게 여름철 안전관리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체적인 여름철 농작업 안전관리 방안으로는 ▲기상상황 수시 확인 ▲챙이 넓은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 ▲2인 1조 작업 ▲시간당 10분~15분 정도 휴식 ▲낮 12~오후 5시까지 작업 중지 등이다.
권택 전북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수칙인 ‘샤워 자주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기, 농작업장 근처에 그늘막이나 차양막 설치하기 등 시원하게 지내기를 잘 지켜 안전하게 농작업 실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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