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풍성'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8월 전국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25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승자들이 자기 기량을 공개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12개 종목이다.

국립국악원에서는 8일 악기장 보유자 3인이 직접 제작한 전통악기들을 선보이는 연합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전통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17일 가야금산조 및 병창, 29일 판소리가 준비된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8일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 경남 고성군에서는 15~17일 고성오광대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경남 밀양시에서는 상민과 천민들 한이 익살스럽게 표현된 밀양백중놀이가 17일 공연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총 13건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이 3일에,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대금정악이 31일에 열린다.

경인미술관 아틀리에는 '아름다운 전통자수'를 주제로 자수장 시연과 전시를 오는 28일부터 9월.3일까지 선보인다.

광주에서는 18일 판소리 공연이 있다. 제주에서는 9일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 24~26일 탕건장 시연과 전시가 열린다.

경기 용인시에서 13일 단청장 등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2건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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