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등과 협의 중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성실납세자와 유공납세자에 대한 혜택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의료기관 3곳과 성실납세자 대상 의료비 할인 제공에 대한 사항을 조율 중이다. 또 안양 문화예술 재단과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시는 이들 기관과 조율이 마무리되면 내달 중 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안양시의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금고(NH농협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 대상자를 기존 신규 대출자에서 기한 연장 대출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과 성실납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월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연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전액 낸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세입 재정에 이바지한 자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한다.
또 성실납세자에게 시 금고 대출금리 우대 및 수수료 감면, 경품(안양사랑페이) 등 혜택을 제공하며, 유공납세자에는 시장 표창,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진행되면 성실납세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함께 성실납세자의 자긍심 고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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