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경로당 등 지정 무더위 쉼터 173곳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방문과 전화 안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노숙인 보호를 위해 무더위 시간대 순찰도 강화했다.
또 이동 노동자들을 위해 시청, 만안·동안구청과 31개 행정복지센터, 안양역 등 45곳에 설치된 냉장고와 아이스박스에 생수를 제공한다. 특히 8월 말까지 환경 공무관의 근무시간을 오전 7시로 앞 당기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은 이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수촌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보완을 지시하는 등 안부를 살폈다.
시는 내달 1일까지 동별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운영시간 준수 여부와 재난 안전 포털에서 제공되는 무더위 쉼터의 위치 확인, 냉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 부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4일부터 30일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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