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층 중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일상 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2005~1960년 출생자 중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재가 돌봄·가사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서비스,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필요한 기본서비스의 이용 시간(월 12~72시간)과 특화 서비스의 이용 개수에 따라 A형부터 D형까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서비스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며, 특화 서비스는 5%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결정된다.
함양군은 주 2회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데, 19~64세 암 환자 중에서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제공기관은 2개소가 있으며, 8월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한 후 예산 소진 시까지 일상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속해서 모집할 예정이다.
◇ 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 함양군 재해 예방 사업장 점검
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과 함양군 조여문 부군수는 지난 29일 함양 백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와 화촌지구 풍수해 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경상남도의회 김재웅 의원과 이춘덕 의원이 함께하며 함양군 재해예방사업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조여문 부군수는 재해예방사업 신규 대상지에 대해서도 2025년도 중기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백전지구는 경남도에서 직접 설계 중으로 올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화촌지구는 공사 진행 중으로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 함양소방서,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
경남 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96건으로 해마다 사망자도 1명 이상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 부주의, 급류, 수영 미숙, 음주 수영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홍보를 통한 선제적 이슈 관리와 물놀이객의 자율적인 안전 경각심 고취로 수난 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장비 착용 ▲수영금지구역 진입금지 ▲안전요원 위치 및 위험지역 사전 확인 ▲음주 후 입수 금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따른 물 불어남 주의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함양소방서는 주요 물놀이 장소인 용추계곡과 농월정에 33명의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수난 사고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