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도군에 있는 학생수련원에서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직무 소양 캠프'를 운영한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캠프는 유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국내 기업 취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캠프는 한국어 교육, 직무 교육, 적응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적응력 향상과 취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체 탐방과 1대1 취업 브릿지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경북교육청문화원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북교육청과학원의 창의융합 체험 활동,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과 경산수학체험센터의 수학·메이커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진로 관련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취업비자 제도개선과 지역의 우수기업과의 취업 연계 등으로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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