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30주년 베니스 전시 '마당' 순항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맞아 베니스에서 열린 '마당'전시가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하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4월20일 이탈리아 베니스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막한 '마당: 우리가 되는 곳'전시 관람객이 1만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은 예술 담론을 이어온 비엔날레의 '마당' 역할을 조명한다.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아카이브 자료와 소장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4월18일 개막식에서는 광주 공동체를 상징하는 주먹밥 퍼포먼스를 진행, 광주5·18민주화운동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베니스 현지 커뮤니티와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외국 학생들에게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11월24일까지 운영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전시가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함께 나누는 마당이자 우리가 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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