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주민자치정책연구회'가 주민자치회의 재정 확보 등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
29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주민자치정책연구회 임채오 대표의원과 박재완 의원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주, 대전, 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견학했다.
의원들은 이번 견학에서 주민자치회의 재정 확보 방안에 주목했다.
특히 광주 용봉동의 사례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직접 사무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부산 화명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기금 조성·운용 방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전 송촌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실행법인' 구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임채오 대표의원은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들을 울산 북구형 주민자치회 모델 정립 연구에 적극 반영해 주민자치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정책연구회는 지난 1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울산연구원과 함께 '울산 북구형 주민자치회 모델 정립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회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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