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시스]강경호 기자 = 엿새째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가 상향됐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무주·임실·순창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북의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정읍, 전주, 무주, 임실, 순창으로 모두 11개 시군이다.
진안, 장수, 남원 등 3곳의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북 주요지점의 일 최고체감온도는 익산 함라 33.1도, 김제 진봉 33.1도, 전주 32.9도, 군산 선유도 32.8도, 익산 여산 32.5도, 부안 새만금 32.5도, 정읍 태인 32.4도, 순창 풍산 32.3도, 완주 32.3도, 고참 심원 32.2도, 임실강진 31.9도, 무주 31.8도, 남원 30.9도, 장수 번암 30.5도 등이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전북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35도 내외을 기록해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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