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美물가, 0.1% 상승…물가압력 냉각으로 가을 금리인하 확실

기사등록 2024/07/26 22:18:22

최종수정 2024/07/27 03:51:45

파월 연준 의장도 "목표치 2% 회복 자신감 강화됐다"

[포스터시티=신화/뉴시스]지난 1월11일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압력이 꾸준히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를 뒷받침해줌에 따라 이번 가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발판이 마련됐다. 2024.07.26.
[포스터시티=신화/뉴시스]지난 1월11일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압력이 꾸준히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를 뒷받침해줌에 따라 이번 가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발판이 마련됐다. 2024.07.26.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압력이 꾸준히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를 뒷받침해줌에 따라 이번 가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발판이 마련됐다.

미 상무부는 26일 6월 물가가 5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5월과 같았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물가상승률은 2.6%에서 2.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물가는 6월 5월보다 0.2% 올라 전월의 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지난해 6월과 변동이 없는 2.6% 상승이었다.

전체적으로는 2년 전 정점을 찍었던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가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과 더불어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약세는 경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를 밝게 하고 올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이 9월 중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미 정부는 25일 미국 경제가 2분기 연 2.8%의 건강한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와 기업들의 지출이 견실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의 연평균 1.4% 성장의 2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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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물가, 0.1% 상승…물가압력 냉각으로 가을 금리인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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