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시 NFC 터치만으로 본인 위치 경찰서·소방서 등에 전달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NFC 기능이 포함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운영한다.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가 기재돼 있다.
와이파이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FC는 휴대폰 등에 설치돼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ear Field Communication)이다. NFC 기능을 갖춘 기기 또는 사물에 테그만으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SMS로 자동발송 할 수 있다.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 주소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이 높아졌다.
또한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물주소판 이용을 늘리기 위해 투명 점자판과 객체 이미지를 탑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됐다.
무더위 쉼터 57개소, 우체통 29개소, 전동 휠체어 충전기 14개소, 자전거 거치대 2개소, 비상소화장치 9개소 등 총 111개소에 설치됐다.
오는 2025년에는 국가지점번호 및 오색시장 내 건물번호판, 상세 주소판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안전 보호를 우선순위로 잡고 지능형 안전시설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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