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현대커머셜이 캠코·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과 '조선기자재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00억원 규모의 '캠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캠코 PDF는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조선 기자재 산업 내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협력사들의 금융지원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금융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추천하고, 캠코는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의 협의와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캠코 PDF는 정부기관의 정책자금으로 자본시장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끈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0년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자동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9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왔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회복된 조선업에 활기가 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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