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오픈AI가 구글을 위협할 만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체 검색엔진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각) CN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서치 GPT'(SearchGPT)라는 자체 검색엔진의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서치GPT는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치GPT에서도 이용자는 자연어(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후속 질문도 할 수 있다. 또 검색 결과를 링크와 함께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웹에서 답변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결과를 얻으려면 종종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면서 "웹에서 실시간 정보를 통해 대화 기능을 향상시키면 원하는 것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오픈AI는 서치GPT를 향후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서치GPT가 등장하면서 구글 등 주요 검색엔진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며 우려해 왔다고 CNBC는 보도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99% 하락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검색 요약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년 간 검색 분야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다만 구글은 1년 이상 해당 AI 검색 요약 기능을 개발해 왔지만, AI 기능을 이용하면 부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현지시각) CN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서치 GPT'(SearchGPT)라는 자체 검색엔진의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서치GPT는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치GPT에서도 이용자는 자연어(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후속 질문도 할 수 있다. 또 검색 결과를 링크와 함께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웹에서 답변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결과를 얻으려면 종종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면서 "웹에서 실시간 정보를 통해 대화 기능을 향상시키면 원하는 것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오픈AI는 서치GPT를 향후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서치GPT가 등장하면서 구글 등 주요 검색엔진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며 우려해 왔다고 CNBC는 보도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99% 하락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검색 요약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년 간 검색 분야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다만 구글은 1년 이상 해당 AI 검색 요약 기능을 개발해 왔지만, AI 기능을 이용하면 부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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