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사실무근…추측 말라"

기사등록 2024/07/26 08:49:4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7.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유아인(38·엄홍식)이 30대 남성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26일 "유아인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생활 관련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

전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4일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30)를 성폭행한 혐의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를 적용한다. 경찰은 유아인이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 2021년 5월~2022년 8월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4일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0여 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유아인은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고 피해 입은 가족, 동료, 팬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 책임감있고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맹세한다. 앞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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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사실무근…추측 말라"

기사등록 2024/07/26 08:49: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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