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水" 장흥·목포 뉴진스님·박명수 온다…물 만난 EDM[주말엔 여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 에어컨 아래에만 있고 싶은 날씨다.
 
이번 주말은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물 축제가 있는 장흥·목포로 눈길을 돌려보자.

떠오르는 DJ 샛별, 뉴진스님과 키드밀리·기리보이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장흥 물 축제를 찾는다. 목포에선 한여름 밤 불꽃쇼와 EDM쇼를 즐길 수 있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 광주·전남에는 비가 내리겠다.

26일부터 이틀간 30~80㎜, 남해안 많은 곳은 120㎜까지 내린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28일에도 오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풀파티, 물총싸움, 힙합공연'

디제잉과 힙합 아티스트 공연을 볼 수 있는 화끈한 물 축제가 장흥에서 열린다.

전남 장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9일간 탐진강과 편백숲우드랜드 일대에서 물 축제가 열린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지역 유명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첫날 낮 1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다.

승자와 패자는 없다. 거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물총 싸움을 하면서 낯선 타인과의 벽을 허문다.

이후 기리보이, 키드밀리, 한요한, 트리플에스, 포레스텔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공연은 첫날 오후 8시30분 열린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 오후 9시부터는 DJ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과 함께하는 EDM워터락 풀파티가 열린다.

이밖에 물총싸움은 축제기간 매일 오후 2시 장흥교 아래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3시부터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장어, 잉어, 메기, 송어 등의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대왕 장어를 잡은 사람은 특산품을 받는다.

'목포해상W쇼'가 특별한 무대로 시민·관광객들과 함께한다.

목포해상W쇼 특별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 북항 노을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4~5월에 이어 3회째인 목포해상W쇼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와 열대야를 잊게 해주는 신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워터밤으로 진행된다.

래퍼로 활동하는 JD와 유령의 신나는 힙합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EDM 워터밤 공연에는 개그맨 겸 가수인 박명수씨가 DJ로 나서 거대한 물줄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K팝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가 10여 분간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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