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농관원·종자원·농어촌공사·aT 등 참여
배수로 정비·기술지도 등 피해복구 지속 추진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본부와 산하기관, 농협중앙회 등 2600여명의 직원이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후 지속된 호우로 22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이 1만2146㏊ 침수되고, 가축 79만 마리가 폐사했다.
침수농지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응급복구가 필요해 농식품부 본부와 산하기관 등 관계기관이 나서 피해농가의 일손을 도와왔다.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들은 지난 9일부터 충남·전북·경북·전남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90회 2600여명이 피해복구를 도왔다.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등 소속 직원들이다. 지난 15일에는 농식품부 청년인턴 20여명도 힘을 보탰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제거, 배수로 정비, 기술지도, 농기계 수리지원 등 현장 실정에 맞는 피해복구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호우로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농식품부와 소속·산하기관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및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유관기관에 호우 피해 대응과 관련한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한 후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한 보험금 조기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