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잠실,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 부활을 추진한다.
오산 김포공항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운행횟수가 일 3회로 줄어든 뒤 결국 지난해 8월 휴업처리되면서 운행이 중지됐다.
이로 인해 현재 오산 시민들이 김포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탄이나 수원으로 이동한 뒤 김포공항을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는 일 12회 운행됐으나 이 또한 코로나19이후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 2월23일 운행이 중지됐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소재 KD운송그룹 본사를 방문해 해당 노선 구상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허덕행 상무이사, 권오성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김포공항을 찾는 여행객은 물론 동서울권역으로 출퇴근 및 통학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운행이 중단된 노선이 부활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교2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광역교통망 확보가 시급한 만큼 대중교통 정책인 버스 신설·확대는 오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편리한 교통망이 도시경쟁력이란 판단 하에 광역버스 노선 등 버스교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권재 시장은 “원도심, 운암지구, 세교지구, 동오산 등 모든 권역에서 서울·공항이용이 편리해지도록 노선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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