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7차 공판 출석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7차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의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대마,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대리 처방 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씨는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일부는 인정했지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