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비해 리더십 부족…부통령 업적 특별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리더십과 경험이 부족해 대선 후보로선 적합하지 않았다고 혹평을 했다.
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쑨청하오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 연구원은 미국 대선 정세와 관련해 “해리스는 바이든만큼 당원들을 단결시킬 리더십을 갖고 있지 않고 어떤 사람들은 해리스가 대통령을 맡을 만큼 충분한 경험과 쌓은 업적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쑨 연구원은 또 “부통령으로서 그녀의 전반적인 기록은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지도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어 "2020년 민주당 경선을 돌이켜보면 해리스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고, 당시 그는 조기에 경선 중도 하차해 당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임을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리스가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 지지자들이 그를 ‘당내 최대 공통분모’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오다밍 인민대 교수는 ”해리스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후보로 선택되더라도 이는 모두(민주당 지지자)에게 받아들여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모든 사람들은 그를 바이든의 후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민주당을 대표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로 보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 교체로) 민주당은 트럼프와 정면으로 맞서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2차 대선 토론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쑨 연구원은 ”첫 번째 과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당원과 유권자 사이에서 자신의 권위와 인지도를 빠르게 확립할 수 있는 지이고 두 번째 과제는 민주당이 후보 교체 이후 트럼프를 공격할 수 있는 더 나은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 대부분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리스의 외교 정책에 대한 제한적인 이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오 교수는 “해리스가 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대통령을 대신해 많은 활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이나 공개 입장은 바이든의 의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그가 당선돼 외교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것 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쑨청하오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 연구원은 미국 대선 정세와 관련해 “해리스는 바이든만큼 당원들을 단결시킬 리더십을 갖고 있지 않고 어떤 사람들은 해리스가 대통령을 맡을 만큼 충분한 경험과 쌓은 업적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쑨 연구원은 또 “부통령으로서 그녀의 전반적인 기록은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지도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어 "2020년 민주당 경선을 돌이켜보면 해리스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고, 당시 그는 조기에 경선 중도 하차해 당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임을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리스가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 지지자들이 그를 ‘당내 최대 공통분모’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오다밍 인민대 교수는 ”해리스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후보로 선택되더라도 이는 모두(민주당 지지자)에게 받아들여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모든 사람들은 그를 바이든의 후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민주당을 대표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로 보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 교체로) 민주당은 트럼프와 정면으로 맞서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2차 대선 토론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쑨 연구원은 ”첫 번째 과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당원과 유권자 사이에서 자신의 권위와 인지도를 빠르게 확립할 수 있는 지이고 두 번째 과제는 민주당이 후보 교체 이후 트럼프를 공격할 수 있는 더 나은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 대부분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리스의 외교 정책에 대한 제한적인 이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오 교수는 “해리스가 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대통령을 대신해 많은 활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이나 공개 입장은 바이든의 의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그가 당선돼 외교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것 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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