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맘스터치 지원사업'에 4000만원 기부
저소득 부녀 가구 여자 청소년 속옷·화장품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세심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부녀(父女) 가구 여자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대신 전한다.
광주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서구청 민·관협력 '맘스터치 지원사업'에 쓰일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구 지역 저소득 부녀 가구 자녀에게 엄마를 대신해 청소년 시기 가장 필요한 속옷과 화장품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양육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광주은행이 전달한 기부금은 서구 관내 부녀가정으로 등록된 초등 4학년~고교 3학년 여자 청소년 120여 명이 사용할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속옷과 화장품 등 필요 물품을 청소년이 직접 지정된 매장을 방문해 최대 2회까지 선택·구매함으로써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심리적 안정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한부모가정 중에서도 취약한 부녀가정에서 엄마의 부재로 고민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광주은행의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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