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분석·구인 탐색…직업상담서 AI 활용 높아"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직업상담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발간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직업 상담사의 역할 변화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업상담 및 전직 지원 현장 전문가들은 직업 상담 업무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직업상담사의 대표 직무 40개 중 직업정보가공, 다문화직업상담, 해외취업상담 등 17개 직무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소개서 분석 및 정리, 결혼이민자 초기상담 기법, 구인정보 탐색 등의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직업상담 분야에 생성형 AI가 도입될 때 직업상담사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인공지능 문해력 ▲일반문해력과 논리력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지식 등을 제시했다.

고용정보원은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이 직업상담 분야에서도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부족한 상담 인력을 보완하고 풍부한 직업상담 내용을 제공해 대국민 고용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 원문은 고용정보원 홈페이지 내 '연구사업보고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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