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유대인들 위험"…파리올림픽 기간 '테러' 경고

기사등록 2024/07/24 14:11:34

[파리=AP/뉴시스] 이스라엘이 2024 파리 올림픽을 관람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보여주는 이스라엘 국기 색상의 조명이 비치고 있는 모습. 2024.07.24.
[파리=AP/뉴시스] 이스라엘이 2024 파리 올림픽을 관람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보여주는 이스라엘 국기 색상의 조명이 비치고 있는 모습. 2024.07.24.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이스라엘이 2024 파리 올림픽을 관람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조직들이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이스라엘·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는 언론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단체가 선호하는 표적이 된다"고 했다.

다만 NSC는 구체적으로 테러 조직들이 어떤 테러를 준비하고 있는지 그 정황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NSC는 파리를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 반대 시위를 피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는 총 88명으로, 16개 종목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방지를 위해 선수를 포함한 대표단에게 다른 국가대표단보다 높은 수준의 경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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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7/24 14:1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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