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자문그룹을 만들었다.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4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인구감소지역 특례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 송 협의회장은 "인구감소지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방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특례발굴과 맞춤형 지원시책 개발, 생활인구늘리기 시책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행정·재정적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이 연구용역의 목표다.
협의회는 이어 인구정책, 아동정책, 저출산 정책, 여성정책, 청년정책 등에 탁월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장을 받은 자문위원은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상필 전라남도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아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팀장,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혜선 충북연구원 지역공간연구부장,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 염지선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이들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의회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창립하고, 올해 초 세종시에 사무국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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