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동력" 증평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에 기대감

기사등록 2024/07/24 10:33:18

개통 하루 앞두고 분석 자료

청주~증평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전후 증평군 경제지표 비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증평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전후 증평군 경제지표 비교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북 청주~증평 구간 개통을 앞두고 증평군이 지역경제 발전에 거는 희망을 드러냈다.

군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개통일(25일)을 하루 앞둔 24일, 큰 도로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자료를 냈다.

2013년 개통한 청주~증평간 자동차전용도로(국도 36호선)를 대표적 사례로 꺼내면서 2013년 초와 2023년 말의 경제지표를 비교했다.

군은 "이 도로가 개통되기 전엔 큰 도시, 청주시로 증평군 인구가 유출될 것이란 걱정이 컸지만 오히려 증평군 인구수와 사업체·종사자 규모 모두 10년간 성장했다"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전과 후의 적잖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전 인구수와 세대수는 3만4546명, 1만4398세대이었는데, 개통 후(2013년 말)엔 3만7484명과 1만8944세대로 각각 8.5%, 31.6% 증가했다.

이 기간에 경제활동인구는 1만7616명에서 2만2045명(25.1% 증가)으로, 사업체수는 2543개에서 4496개(76.8% 증가)로, 사업체 종사자수는 1만1157명에서 1만6439명(47.3% 증가)으로, GRDP(지역내총생산)는 9500억원에서 1조3272억원으로 늘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분야도 적잖은 도움을 얻었다. 2019년 기준 증평군 관광소비액은 159억원이었으나 2013년엔 200억원으로 늘었고,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60만1854명에서 115만9425명으로 폭증했다.             

25일 낮 12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서 증평군 도안면 광덕교차로에 이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전 구간(10.5㎞)과 1-2공구 일부구간(1.6㎞)이 개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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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동력" 증평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에 기대감

기사등록 2024/07/24 10:33: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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