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 가능한 멀티 자원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K리그2 FC안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왼발 센터백 김하준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하준은 올해 출전 경기와 시간을 늘리며 안양의 K리그2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김하준은 큰 키와 탄탄한 신체를 갖춘 선수로 빠른 속도와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며 제공권 경합에도 강하다.
그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으며 지난해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2002년생 김하준은 22세 이하(U-22) 룰까지 적용할 수 있어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영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북에 입단한 김하준은 "최고의 빅 클럽에서 나를 선택해 감사하다. 프로 2년 차인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것은 미래에 대한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와 팀 모두 서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하준은 오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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