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의왕=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8일 명동대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을 거행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희망이 시작됩니다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이다.
경쟁사회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깊어져 가는 갈등에 지친 청소년·청년들에게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응원 메시지와 '이 희망을 WYD 준비 여정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라는 의지가 담겼다.
이 행사는 기수단 입장(194개국 국기), 퍼즐 세리머니, 발대선언(정순택 대주교와 청년대표), 축사(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영상 브리핑, 미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상 브리핑을 통해서는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경제적 가치 평가 및 사업개발 연구' 내용 중 '경제성 평가 –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표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청소년, 북한이탈청소년, 육해공군 소속 장병들을 포함해 청소년·청년 800여 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빈으로는 교황청 DLFL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 차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8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용호성 문체부 차관, 가톨릭신도의원회장 김병기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9명, 서울시의원 9명도 참석한다.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 서상범 주교와 참석 사제단이 공동집전한다.
발대식 후 오는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WYD 주제성구 발표가, 오는 11월 WYD 상징물인 나무십자가·성화 인계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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