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 전시실 증축 공사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태백산맥문학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임시휴관은 필사본 전시실 증축 공사를 위한 것이다. 필사본 전시실은 소설 태백산맥을 사랑하는 애독자들의 필사본 65본이 전시된 공간이다.
보성군은 매년 평균 5본에서 6본 가량의 필사본 기증에 따른 전시 공간 부족으로, 도비 1억·군비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전시실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태백산맥문학관은 조정래 작가의 집필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각종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보성 문학기행의 대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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