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베트남에 화장품 수출…"400만달러 매출목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차병원그룹의 제약부문 기업인 CMG제약이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안틴팟(An Thinh Phat)에 화장품을 수출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MG제약은 홈앤몰쇼핑, 안틴팟과 최근 베트남 하노이 알마즈 컨벤션 센터(Hanoi Almaz Convention Center)에서 ‘닥터바르고’(Dr. Bargo)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닥터바르고는 CMG제약과 홈앤몰쇼핑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다.
 
CMG제약이 수출한 화장품은 히알루론산을 주 원료로 하는 미백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MYSKIN 31°C’ 5종(토너, 에멀전, 수분크림, 선크림, 폼클렌징)과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MYPICKSKIN’ 1종(기미 미백크림)이다.
 
CMG제약은 이번 화장품 외에도 올해 내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추가로 수출한다. 이를 토대로 올해 400만 달러(한화 약 55억원)의 제품을 베트남에 판매하고,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안틴팟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수입해 호치민, 다낭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1000여 개의 파트너사를 통해 화장품 매장, 약국 등 오프라인 채널과 쇼피, 틱톡 등 온라인 채널 등을 보유하고 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를 타깃으로 하는 론칭 행사인 만큼 빠르게 CMG제약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MG제약의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헬스&뷰티(H&B)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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