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시 오산 출마했으나 낙선해
교육부 "이르면 이달 말 임명될 듯"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EBSi에서 '레이나'로 활약한 스타 영어강사 김효은씨가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에 발탁됐다.
김씨는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 인재로 직접 영입한 인사다.
22일 교육부와 정계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초 김씨에 대한 인사검증을 시작했으며 현재 임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김씨가 이르면 이달 말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계 관계자는 "김씨는 교육 쪽에 오랜 시간 종사했고 교육 행정에도 관심이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에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늘봄교실, 지역 명문고 육성,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육 등 정부의 교육 핵심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총선을 치르며 다양한 교육 관련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정강정책 연설에서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의힘과 정부는 교육개혁을 시대적 과제로 천명했다"며 "교육에 대한 구조적 혁신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한 입법 기반 마련 ▲선진 스마트 교육 생태계 조성 ▲교사 인권 보호 ▲학교폭력 대응 전담 인력 확보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총선 후 김씨는 국민의힘이 선거 패배 원인 분석을 위해 출범한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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