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환자·가족 안심하고 살도록 최선"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보건복지부의 '치매돌봄서비스 강화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치매 서비스 강화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장성군은 '치매안심마을 스마트더하기 건강더하기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장성군은 치매안심마을 11곳 가운데 참여도가 높은 5개 마을을 선정해 '스마트 워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워치는 착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군은 마을 내 치매 고위험군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인지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 마을 건강지킴이'도 양성한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치매 대응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선 치매 예방 강화와 돌봄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지역사회 치매 대응 강화에 나선 장성군은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달부터 월 3만원씩 연간 36만원을 지급하는 관리비 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된다. 이로써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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