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반말 아닌 존댓말"…한국인들의 오해

기사등록 2024/07/22 15:07:32

방송인 타일러, 유튜브에 '영어에 대한 오해' 다룬 영상 올려

한국인이 갖는 영어 관련 오해 4가지 선정해 영상으로 설명

영상 본 네티즌들 "새로운 사실 알게 돼 유익하다" 등의 반응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타일러 조세프 라시·36)가 한국인의 영어 사용과 관련한 언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타일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에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오해 4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타일러는 "한국은 영어 학습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고 하며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영어에 대한 굉장히 큰 오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일러는 영어에 대한 오해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갖는 오해 4가지'를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번째는 '발음이 좋아야 영어 실력이 좋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타일러는 "무조건 미국 원어민 같은 발음을 해야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영어에는 미국식 발음, 영국식 발음, 호주식 발음 등 여러 발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가지 발음이 결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어권은 다문화·다인종이기 때문에 같은 표현이어도 인종과 문화에 따라 발음에 다양한 언어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어의 형식에 맞게 최소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발음이라면 영어로 소통하는 데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는 "문법이 정확해야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다.

이에 타일러는 "영문법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며, 국가에 따라 사용하는 문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문법에 정해진 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제 영어권에서는 제1언어가 영어가 아닌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일상 회화에서는 문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 번째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어려운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타일러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어휘에 집착한다, 물론 비영어권 사람이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면 영어권 사람은 "어떻게 그런 표현을 알아요?"하고 말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서 "이 말은 사실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하는 것이 아닌, '이 사람은 왜 굳이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표현을 자주 사용해서 말할 경우 오히려 소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이 영어 소통에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인이 갖는 영어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 영상 캡처) 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타일러는 영어 실력과 관계없이 한국인이 가장 크게 오해하는 부분으로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는 것을 제시했다.

이 부분에서 그는 "그냥 오해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틀린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도 과거에는 언어 체계에 따라 상대에 대한 높임 표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산업화, 평등화 등이 이뤄지며 언어 체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계급의 평등화에 따라 과거에 존대 표현으로 사용된 언어 체계가 현재는 보편화돼서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영어를 하는 것은 오히려 존댓말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덕분에 영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오히려 발음과 문법으로 영어 실력을 지적하는 사람은 대부분 한국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대 영어는 존댓말로만 이루어졌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댓글을 통해 영어에 대한 지식을 얻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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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반말 아닌 존댓말"…한국인들의 오해

기사등록 2024/07/22 15:0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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