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전 세계에 발생한 전쟁의 휴전을 촉구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고대 그리스 전통에 따라 올림픽이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고 전쟁에서 휴전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는 또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평화롭게 통합시킬 수 있는 큰 사회적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포용적인 세상의 징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참가선수들이 젊은이들에게 평화 메신저이자 귀중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미얀마 등 전쟁 중인 국가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33회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5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