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진 서부산…윈덤 그랜드 부산 효과[미각지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부산 최초 5성급 호텔인 부산 서구 등대로 윈덤 그랜드 부산이 최근 오픈한 최고층(27층) 바&그릴 레스토랑 '온 더 클라우드'에서 무더위 탓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 줄 여름 메뉴들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단품은 물론 코스 요리, 디저트류까지 풍성하다. 모두 이 호텔이 자랑하는 '파노라마 오션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다.

그중에서도 온 더 클라우드의 시그니처인 참숯 위에서 구운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특별하다. 육즙이 살아있어 식감이 부드럽고, 참숯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어 풍미가 극대화한다.

향긋한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 '양갈비 스테이크' 등 취향에 맞춰 스테이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섭씨 485도에 달하는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도 입맛을 돋운다.

잘 숙성한 반죽을 사용한 도우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그 위에 아낌없이 올린 치즈와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를 이뤄 '이탈리안 피자'의 진수를 뽐낸다.

'프로슈토에 루꼴라' '디아볼로' '콰트로 포르마지' '마르게리타' 등 다양해 피자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파스타'는 클래식과 트렌드를 모두 잡았다.

깔끔하면서도 향이 그윽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랍스터 봉골레 스파게티', 신선한 바다 향이 가득한 '해산물 스파게티', 한우를 듬뿍 넣은 '볼로네제 푸질리' 등 누구나 좋아하는 클래식 파스타는 물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라 스파게티'처럼 최신 식문화를 반영한 트렌디 파스타까지 다채롭다.

프리미엄 디저트로 선보인 '수제 팥빙수'는 올여름 놓칠 수 없는 메뉴다. 팥 고명은 국산 통팥을 셰프가 직접 삶아 만든다.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려 더욱더 깊이 있는 달콤함과 고소함을 낸다. '조약돌'을 닮은 쫄깃쫄깃한 인절미, 드라이 아이스 쇼 등 고명은 맛에 재미를 더한다.

비싸기로 소문난 '제주 애플망고 빙수'도 만만한 가격에 내놓는다.

'특별한 오후'를 위한 '애프터눈티 세트'는 제철 망고를 테마로 구성한다. 온갖 디저트와 샌드위치, 커피 또는 티 2잔으로 이뤄져 '식사 대용'으로도 부족하지 않다.

특히 '남항대교'를 모티브로 한 트레이에 제공되는 애프터눈티 세트와 어우러지는 통창 너머 송도 바다 전망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온 더 클라우드는 주중 런치·디너, 주말 런치·디너 코스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인다.

돋보이는 것은 주말 디너 코스 메뉴다. 메인 중의 메인 요리인 최상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포함된 프리미엄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아름다운 송도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최상의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더 클라우드 신메뉴는 고객 만족을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고 엄선한 최고급 식재료와 마스터 셰프의 정성과 손맛이 만나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올여름 가격 부담까지 없앤 온 더 클라우드의 미식들과 함께 잊지 못할 미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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