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성수동 한강뷰 집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선 안정환과 홍현희가 박태환 집을 찾았다. 파리올림픽 수영 해설로 나서는 박태환은 수영 메달 기대주로 황선우·김우민 등을 언급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후배가 금메달을 안 땄으면 하는 생각도 있을 수 있잖나. 솔직히 조금은 있지 않냐"는 물음에 "있었다. 시즌 아웃하고 선수 생활 안 할 때 '나를 넘어서는 잘하는 친구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내 기록도 오래가고 계속 높게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박태환은 이젠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잘하는 선수가 안 나오니 나도 거론이 안 되더라. 내가 시즌을 안 하니까 사람들은 날 기억 안 하고 수영도 잊혀져가는 것 같았다. 그때 잘하는 사람이 나와야 내 이름이 거론 된다는 걸 알았다. 기록은 깨지라는 있는 거고, 누군가 나왔을 때 그것만의 희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 집은 성수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였다. 박태환 집은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냉장고는 물론 옷방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자 안정환이 "아무리 봐도 혼자 정리한 것 같지 않다"고 의심했다. 박태환은 "정리정돈만 하면서 살고 있다"며 전부 직접 정리한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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