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간 모두 요격됐던 공격, 최초로 텔아비브 중심부 가격
후티 "이스라엘 방공망 우회 성공" vs 이스라엘군 "인간 실수"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19일 텔아비브를 강타, 1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을 부상시킨 드론 공격이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텔아비브에서는 이날 새벽 미 대사관 인근 중심부가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었지만, 이전의 공격들은 모두 이스라엘이나 서방 연합군에 의해 요격됐었다.
야히야 사레 후티 반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에 "공격은 전쟁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으며 그룹의 많은 목표 중 하나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그들의 최신 드론이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날 폭발물이 가득 찬 드론이 텔아비브를 강타한 것은 "인간의 실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에서 민간인을 살해하기 위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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