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가곡동 행정복지센터와 가곡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가곡주공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
이번 봉사는 전날 발생한 화재로 손상된 주방을 정리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생긴 잔해를 치우며 물에 젖은 이불을 세탁하는 등의 활동이 포함됐다.
민윤애 회장은 갑작스럽게 화재 피해를 본 이웃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위해 회원들이 나서서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깨끗해진 집에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곡동은 피해 가정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이동 자원봉사회, 영양 가득한밑반찬 나눔 봉사
밀양시는 내이동 자원봉사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원들은 시원한 미역국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홀로 계신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30곳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미영 회장은 제공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철 내이동장은 더위 속에서도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내이동 자원봉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외면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
밀양시는 산외면 적십자봉사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외면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회원 15명이 제육볶음, 깻잎무침 등 4가지 반찬을 만들어 지역 경로당 22곳에 전달했다.
하상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시원한 물김치와 맛있는 반찬으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산외면 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미 산외면장은 "밑반찬 봉사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관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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