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및 청렴 의식 함양을 위한 ‘청렴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고 19일 전했다.
전날 열린 행사는 김제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진행한 가운데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 위주의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대회는 일반적인 주입식에서 벗어나 서바이벌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를 대표해서 참가한 직원들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객관식·주관식 퀴즈를 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 난이도에 대회장의 응원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졌으며, 참여자는 점점 줄어 최후의 4인이 남은 가운데 고만석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이 최종 청렴 골든벨을 울렸다.
고 팀장은 “청렴 골든벨을 준비하며 직무 중 간과하기 쉬운 반부패 법령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가 됐다”며 “공직 생활에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상식을 쌓고, 한마음으로 즐겁게 지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다음 달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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