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술위,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선정 전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여성 조각가(16인)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조각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시각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집(ZIP)'전시로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19일부터 열린다.
전시 제목은 압축파일을 의미하는 집 파일(ZIP file)처럼 조형 실험을 한 자리에 모아, 지퍼(zipper)처럼 연결한다는 은유적 의미를 담았다. 재료, 물성, 조형이라는 조각의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조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게 보여준다.
조각가 최태훈, 미술사연구자 강민지, 독립큐레이터 방수지로 구성된 기획단이 연출했다.
전시는 1930년대생 김윤신부터 1990년대생 박소연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대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보여준다. 관람은 무료다. 전시는 9월8일까지.
한편 '시각예술창작산실 사업'은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중 하나다.
아르코미술관 '집(ZIP)'전시 참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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