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여·야 의원들이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해외연수 추진계획을 놓고 불협화음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울산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남구의원들은 협약서를 파기하고 후반기 남구의회를 독식하자마자 해외연수 계획부터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남구의원들은 "동료 의원들이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폭우와 무더위 속에 10일 넘게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껏 생각하는 것이 해외연수"라며 "참으로 부끄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가 피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해외연수 참가 여부를 물어보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고 모욕을 주는 행위"라며 "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즉각 사퇴하고 협약서대로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뻔뻔하게 속임수와 모략으로 의회를 독식한 것에 대해 31만 남구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남구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단 취임 후 기관 방문과 각종 현황 정비 등을 진행했고 공무국외연수(해외연수)부터 계획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통상 매년 1차례 국외연수를 가는데 11월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 다녀오기 위해 항공권 예매, 해외기관 섭외 등을 계획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남구의회에서는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개회 직후 민주당 의원 2명이 해외연수 추진을 비판하는 내용과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각각 진행한 뒤 곧바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울산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남구의원들은 협약서를 파기하고 후반기 남구의회를 독식하자마자 해외연수 계획부터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남구의원들은 "동료 의원들이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폭우와 무더위 속에 10일 넘게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껏 생각하는 것이 해외연수"라며 "참으로 부끄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가 피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해외연수 참가 여부를 물어보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고 모욕을 주는 행위"라며 "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즉각 사퇴하고 협약서대로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뻔뻔하게 속임수와 모략으로 의회를 독식한 것에 대해 31만 남구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남구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단 취임 후 기관 방문과 각종 현황 정비 등을 진행했고 공무국외연수(해외연수)부터 계획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통상 매년 1차례 국외연수를 가는데 11월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 다녀오기 위해 항공권 예매, 해외기관 섭외 등을 계획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남구의회에서는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개회 직후 민주당 의원 2명이 해외연수 추진을 비판하는 내용과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각각 진행한 뒤 곧바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국민의힘 8명과 민주당 6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남구의회는 앞서 이달 1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여·야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참석했던 의원 11명(국민의힘 2명·민주당 1명 불참)은 국민의힘 이상기 의장, 민주당 최덕종 부의장을 선출하고 민주당에 운영위원장 자리를 주는 내용으로 협약서를 작성하고 서명까지 했다.
그러나 이상기 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된 직후 산회가 됐고 다음날 부의장과 4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선출 직후 부의장 선거 등 예정된 의사일정을 파행시킨 혐의(직권남용)로 이달 3일 이상기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5일부터 남구의회 앞에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남구의원들은 "협약서에 의원 전원이 서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당시 참석했던 의원 11명(국민의힘 2명·민주당 1명 불참)은 국민의힘 이상기 의장, 민주당 최덕종 부의장을 선출하고 민주당에 운영위원장 자리를 주는 내용으로 협약서를 작성하고 서명까지 했다.
그러나 이상기 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된 직후 산회가 됐고 다음날 부의장과 4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선출 직후 부의장 선거 등 예정된 의사일정을 파행시킨 혐의(직권남용)로 이달 3일 이상기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5일부터 남구의회 앞에 협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남구의원들은 "협약서에 의원 전원이 서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