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정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주무관 4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가 추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중 시민체감도, 적극성과 창의성, 중요도와 난이도를 평가해 우수 공무원을 뽑았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된 백윤경 주무관은 10년 주민숙원이었던 신월동 대학가 원룸촌 도시가스 공급을 성사시켰다.
지난달 11일 충북도와 시, 세명대와 충청에너지는 신월동과 세명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시, 충청에너지가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사업비를 분담하고 세명대는 교내 배관 설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수요 부족 등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자는 이 사업에 난색을 표명해 왔으나 지방비 투입과 세명대의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대학가 2000여 가구에 조만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은 폐목재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제출한 김효정 주무관이 받았고, 캐릭터 제제와 천천이를 활용해 친근한 도시 분위기 조성사업을 추진한 김호 주무관과 탄소중립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 안우식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행정개혁의 핵심"이라면서 "이번에 선발한 우수 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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