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18일 오전 오산 전역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산천 주변 주요도로구간을 통제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오산천 주변 하천도로 및 교량 등 5곳을 통제함에 따라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도로 통제구간은 오후 2시 현재 누읍동 잠수교, 두곡교 지하도로, 탑동대교 하상도로, 오산철교 하상도로 등 5곳이다.
오산지역에는 오후 2시30분 현재 총 강우량은 191.5mm를 기록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오산천의 은계대교 범람위험 수위는 6.1m로 오전 11시 현재 3.88m를 기록한 뒤 오후 2시30분 현재 2.38m로 하천 수위가 내려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주민 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오산천 인근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과 청학주지구 주민 및 오색시장 일원 주민들을 오산중학교 대피소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었다.
시는 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산천 범람위험에서는 벗어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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