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일부, 지역농가에 기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9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손잡고 충주맨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2종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충주맨'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 담당자 김선태 주무관이다. 현재 '충TV' 구독자는 전국 지자체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은 76만명이다.
공개된 디저트 상품에는 충주시 마스코트로 떠오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개성 넘치는 모습과 재미난 문구가 담겼다.
두 상품 모두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충주지역 사과로 만든 크림이 더해졌다.
'충주맨애플도넛슈'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의 슈 모습에서 벗어나 못난이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슈 속에 사과 크림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배고플 때 드세요. 그래야 맛있으니깐'이라는 익살스런 문구도 돋보인다. 가격은 2500원이다.
'충주맨애플크림떡'은 '빼곡하게 쌓인 가루가 마치 내 밀린 업무 같다'라는 문구와 함께 쫄깃한 떡 안에 사과 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으며, 떡 겉면에는 사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고물이 뿌려졌다. 가격은 3300원이다.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GS25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충주시 지역 농가에 기부해 기업과 지역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시와 GS리테일은 양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품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선태 주무관이 GS25 점포에 직접 방문해 협업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과 다양한 일화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와 GS25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에서 공개된다.
지난 5월 GS리테일과 충주시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인 이번 협업으로 충주시는 지역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GS리테일은 점포의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