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달서구는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인 '한실숲속모험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실숲속모험놀이터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모험심과 용기를 키우고 배려와 질서를 배우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놀이터는 2층 규모의 목재타워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총 30개 코스, 총 연장은 217m이다. 1층, 2층 각 15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이 1층보다 난이도가 높게 구성돼 있어 취향과 성향에 따라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 만큼 낙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마다 안전네트 설치로 추락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운영 시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운영시간 종료 후에는 기물훼손, 방화 등의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시설로의 진입을 차단하고, 문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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