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공주 시민' 18만명 돌파…가맹점 확대, 혜택은 '쑥'

기사등록 2024/07/17 10:38:23

[공주=뉴시스]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홍보 이미지. (사진=공주시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홍보 이미지. (사진=공주시 제공) 2024.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올해 들어 온누리공주 시민이 된 신규 가입자가 2만명을 넘었다며 가맹점과 혜택을 보다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란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상에서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온라인상 공주시민이 될 수 있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공주시에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한 정책이다. 시는 이를 생활인구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군밤축제와 석장리구석기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와 관내 대학, 업체 등을 수시로 방문해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를 적극 알리고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신규 가입자가 2만1682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22명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온누리공주 시민은 현재 총 18만3045명이다. 공주시 전체 인구의 2배에 가깝게 성장했다. 시는 올해 2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온누리공주 시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보다 확대하고 가맹점도 더 늘려 이용 편의를 돕기로 했다.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유명 사적지의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시에서 운영하는 하숙마을 숙박비도 20% 할인된다. 사계절썰매장 50%, 고마열차 이용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상반기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을 통해 관내 식당과 카페, 떡집, 슈펴 등 가맹점도 30여곳으로 확대됐다. 쏘카와의 협약을 통해 렌트카 대여비도 반값으로 할인 중이다.

시는 하반기 정회원 가입시 제공받는 5000 마일리지를 공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고맛나루장터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가맹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온누리공주 가맹점은 수시 모집 중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공주시청 미래전략실 고향사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전 국민 누구나 제2의 고향으로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실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실 수 있다"며 "시는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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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공주 시민' 18만명 돌파…가맹점 확대, 혜택은 '쑥'

기사등록 2024/07/17 10:38: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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