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가 알아서 하겠다"
원 "우선 이길 수 있는 정당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16일 자신의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선) 후보로서 각광받는다면 누구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의 "내년 9월에 당 대표직을 그만두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후보는 토론 도중 한 후보에게 "(한 후보는) 대권 이야기를 늘 하시는 분이다"라면서 "저희 당헌당규에 따르면 이번 당대표가 대권을 나가려면 내년 9월에 그만둬야 한다"며 대선 출마 시 당 대표직을 그만둘지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그걸 생각할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내년 9월에 누가 당대표가 되든 간에 우리 보수정치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후보로서 각광받는다면 누구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처럼 특정인을 위해 (당헌당규를) 쉽게 고치지 않는다"라며 "(대권을 접을지) 미리 해석할 문제는 아니고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받은 원희룡 후보는 "우선 특검과 탄핵을 막고 당을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그 성과 위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의 "내년 9월에 당 대표직을 그만두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후보는 토론 도중 한 후보에게 "(한 후보는) 대권 이야기를 늘 하시는 분이다"라면서 "저희 당헌당규에 따르면 이번 당대표가 대권을 나가려면 내년 9월에 그만둬야 한다"며 대선 출마 시 당 대표직을 그만둘지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그걸 생각할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내년 9월에 누가 당대표가 되든 간에 우리 보수정치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후보로서 각광받는다면 누구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처럼 특정인을 위해 (당헌당규를) 쉽게 고치지 않는다"라며 "(대권을 접을지) 미리 해석할 문제는 아니고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받은 원희룡 후보는 "우선 특검과 탄핵을 막고 당을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그 성과 위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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