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찾아가 상생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우호 교류 강화를 약속한다.
오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 1층 기자실에서 김 지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에 상호 서명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충남도는 서울 관광객 밀집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해 충남 관광 상품을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발굴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에 협력하겠다는 게 서울시와 충남도의 구상이다.
정원 문화 확산과 원예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양 지자체가 여는 정원 박람회 등 행사를 교차 홍보하고 시설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충남도가 서울시 디자인 정책과 각종 추진 사업을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에 이어 오 시장과 김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은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 골드시티' 업무 협약까지 별도로 체결한다.
골드시티 사업이란 고령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타 지역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주거 정책이다.
충남도 내 골드시티 사업지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보령시가 선정됐다. 보령은 인구가 9만9600명(지난해 6월 기준)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서울시는 자연 환경과 교통, 의료 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 입지를 선정한 후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에는 이미 골드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원 삼척시와 유사한 규모인 약 3000세대가 건설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골드시티 사업으로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서울시민들이 충남으로 유입된다면 서울시는 빈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해 주거난을 완화할 수 있고 충남은 인구 유입 및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등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재해구호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천군은 서울 캠핑장과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등이 위치한 곳으로 서울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자연 환경과 교통, 의료 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 입지를 선정한 후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에는 이미 골드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원 삼척시와 유사한 규모인 약 3000세대가 건설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골드시티 사업으로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서울시민들이 충남으로 유입된다면 서울시는 빈 주택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해 주거난을 완화할 수 있고 충남은 인구 유입 및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등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재해구호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천군은 서울 캠핑장과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등이 위치한 곳으로 서울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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